김종인 "이재명 아닌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이 쉽게 이길 수 있나"

보수 결집 전략 비판… "과거에 집착 말고 미래 설계해야"

(사진 출처 = 노컷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재의 방향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아닌 다른 후보가 민주당에서 나올 경우 국민의힘이 쉽게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며,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수 결집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의존했던 지난 총선 전략이 수도권에서 참패를 가져왔다며 강남3구 및 경기 고소득층 지역만을 겨냥하는 선거 전략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비방이 아닌 정책과 미래 비전을 통해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신선하고 젊으며 시대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즉각 반대한 점을 높이 샀다. 그는 국민의힘이 변화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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