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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은 가격 급등…은행권, 골드·실버바 판매 전면 중단
공감일보
2025. 2.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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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균형 여파, 공급 부족이 판매 차질 초래
판매 중단 결정 배경
국제 금·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었다. 이로 인해 금융권에서는 골드·실버바 판매에 차질이 발생하자 우리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이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조폐공사·금거래소 요청에 따른 판매 중단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골드·실버바 전 상품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 한국조폐공사: 4월 말까지 거래 중단 요청
- 한국금거래소: 3월 말까지 거래 중단 요청
이와 함께 KB국민은행도 지난 12일 한국조폐공사의 요청에 따라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국제 시장 불확실성과 공급 부족 문제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금·은값은 급등, 특히 국제 금 시세는 최근 2,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쟁과 경제 불확실성 등 글로벌 리스크가 커질수록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조폐공사가 지난 12일부터 은행권에 골드바 판매를 전면 중단했고 한국금거래소도 지난해 10월부터 10g과 100g 제품의 공급을 중단해온 상황에서 1kg 제품마저 공급이 중단되면서 금융권 내 금·은 제품 판매가 전면 중단되었다.
판매 중단, 장기화 우려
금융권 관계자는 “금·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수요 폭발과 함께 수급 불균형이 반복되고 있다”며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금·은 상품 판매 중단 조치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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