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KATRI와 업무협약 체결…품질 검증 강화로 소비자 신뢰 회복 추진
패딩 혼용률 허위 기재 논란 타개, 입점 브랜드 품질 검사 프로세스 구축
협약 배경 및 목적
패딩 충전재 혼용률 허위 기재 등으로 패션 업계 전반에 소비자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제품 품질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공인시험연증기관 KATRI시험연구원(카트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입점 브랜드들이 자발적으로 품질 검증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 내용 및 품질 검사 프로세스 구축
W컨셉은 26일 카트리와의 협약을 통해 플랫폼 내 입점 브랜드 제품의 안전성 검사, 시험, 인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카트리는 1965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섬유·패션·화학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안전성 검사와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국제 공인 기관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브랜드 제품의 혼용률, 소재 정보 등이 정확하게 표기될 수 있도록 외부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품질 점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1차 품질 검사 참여 현황 및 향후 계획
현재 1차적으로 약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약 3000여 개 제품에 대한 품질 검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협력 브랜드 수와 검사 품목을 확대해 더 많은 제품이 검증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W컨셉은 자체적으로 패션 시즌에 앞서 가죽, 리넨 등 주요 소재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여 품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뢰도 제고 및 소비자 피해 예방
W컨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랜드 상품 정보 표기 위반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플랫폼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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