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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조 원 자사주 소각·추가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

공감일보 2025. 2.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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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및 추가 매입 결정, 주식기준보상과 주가 안정에 기여

(사진 출처 = 뉴시스)

 

자사주 소각 결정 및 세부 내역

삼성전자는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18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는 보통주 5,014만4,628주와 우선주 691만2,036주를 소각하기로 하였으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6억9700만 원이다. 해당 소각은 오는 2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하여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본금 감소 없이 주식 수만 줄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 및 활용 방안

같은 날 삼성전자는 추가 자사주 매입도 결의했다.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 보통주 4,814만9,247주(약 2조6963억5783만 원)와 우선주 663만6,988주(약 3036억4220만 원)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입할 약 3조 원 규모의 자사주 중 약 5000억 원은 임직원 성과급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에 활용되며 나머지 약 2조5000억 원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취득된다.

 

임원 성과급 및 주식기준보상 제도

삼성전자는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 부여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임원 성과인센티브(OPI)의 50% 이상을 주식기준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임원 성과급 중 자사주 지급 비율은 직급별로 차등 적용된다.

  • 상무: 50% 이상
  • 부사장: 70% 이상
  • 사장: 80% 이상
  • 등기임원: 100%
    임원들은 지난달 개인별 선택에 따라 지급할 자사주 수량을 확정했으며 내년 1월 주가를 기준으로 최종 지급 수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급받은 주식은 부사장 이하는 1년, 사장단은 2년간 매도할 수 없다.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 효과 기대

이번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활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임직원에게는 성과 기반 보상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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