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통합한국관' 운영…정부·중소기업 한 팀으로 K-방산 홍보

IDEX 2025에서 최초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 통합 운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

(사진 출처 = 뉴시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통합한국관, IDEX 2025서 첫 선보여

방위사업청은 오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5에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운영은 해외 방산전시회에서 정부와 중소기업관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사례로는 처음이다.

 

IDEX 2025,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방산 전시회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산 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 기존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관에 전시장 임차료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정부와 기업의 원팀 마케팅 전략

올해부터 방위사업청이 주관하여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One-Team)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서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통합한국관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 국내 방산 중소기업 제품 전시
• 정부 차원의 한국 방위산업 홍보
• UAE·사우디 등 주요 수출 대상국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또한 UAE와의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L-SAM Zone’을 별도로 조성해 UAE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유도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한-UAE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전망과 방산청의 포부

김태곤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IDEX 2025를 시작으로 주요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쳐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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