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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ETF 보수 인하로 시장 경쟁 가세

공감일보 2025. 2.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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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미국S&P500성장주 0.0062%로 조정, 업계 최저 수준

(사진 출처 = 머니투데이)

 

보수 인하 경쟁 속 한화의 전략

한화자산운용이 ETF 시장에서 보수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 25일 한화자산운용은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의 총보수를 기존 0.04%에서 0.0062%로 대폭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자산운용이 이달 초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의 보수를 0.0062%로 내린 것과 같은 수준으로 업계 최저를 목표로 한 결정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일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의 보수를 0.0068%로 조정하며 시작된 이 경쟁에 한화가 동참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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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비용 절감 위한 선택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보수 인하가 투자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S&P500 같은 미국 대표 지수는 연금 계좌로 장기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보수 차이가 복리 효과로 큰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PLUS 미국S&P500성장주는 S&P500을 기반으로 하지만 AI, 반도체, 클라우드,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같은 성장 섹터에 비중을 높인 S&P500성장주 지수를 추종한다. 이를 통해 일반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친다.


뛰어난 성과로 경쟁력 입증

PLUS 미국S&P500성장주의 성과는 눈에 띈다. 20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8%, 3개월 10.7%, 2023년 10월 22일 상장 이후 14.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원화 환산)는 1.5%, 7.4%, 9.5%로 한화의 ETF가 초과 성과를 냈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보수 인하로 비용 경쟁력을 갖췄다"며 "S&P500을 꾸준히 앞서는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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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ETF 시장 경쟁

ETF 보수 인하 경쟁은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갈수록 뜨겁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일 0.07%에서 0.0068%로 낮춘 데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7일 0.0099%에서 0.0062%로 더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삼성과 동일한 0.0062%로 맞추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투자자 입장에선 비용 절감으로 수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 경쟁이 ETF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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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뉴스/경제] - 미래에셋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보수 인하… 국내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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