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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생, 취업난에 ‘아르바이트’ 선택…전체 34.5% 계획

공감일보 2025. 2.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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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생활비 마련과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이 아르바이트 선호로 이어져

(사진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알바천국 제공)

 

졸업생 아르바이트 선호 현황

알바천국이 올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졸업 후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를 계획하는 응답 비율이 34.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어학 성적 갱신·자격증 취득 등 취업 준비’(17.0%)나 ‘정규직 구직 활동’(13.5%)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대비 졸업 후 아르바이트 계획 비율은 1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선택 이유와 업종 선호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당장의 생활비·용돈 마련: 45.8%
  • 취업 준비 비용 마련: 37.3%
  • 취업난: 20.3%
  • 진로 탐색 및 기타: 15.3%

또한, 졸업 후 근무를 희망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은

  • 외식·음료: 37.3%
  • 서비스: 20.3%
  • 유통·판매: 16.9%
  • 문화·여가·생활: 8.5%
  • 사무·회계: 5.1%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는 ‘급여’와 ‘근무 시간’(45.8%)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및 장기 아르바이트 계획

졸업 후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은 ‘3~6개월’(35.6%)이었으나 ‘1년 이상’ 지속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11.9%에 달했다.
또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향후 정규직 취업 계획이 없는 졸업생은 20.3%로 나타나 생계 유지와 취업 준비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아르바이트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졸업 유예 결정 배경

졸업예정자 4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졸업 유예의 가장 큰 이유로 ‘졸업 요건 미충족’(33.3%)이 꼽혔지만

  • 졸업 후 진로 결정의 어려움: 26.7%
  • 취업 전 공백기 최소화: 17.8%
    등의 응답도 높은 비중을 차지해 취업 시장의 불확실성과 공백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취업난 심화와 경제적 부담 반영

이번 조사 결과는 청년층의 취업난과 경제적 부담이 점점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 취업 준비와 생계 유지 사이에서 아르바이트를 우선 선택하는 경향은 향후 취업 시장과 대학 졸업생들의 경력 패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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