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가맹점주, 닭 수급 문제와 마진율 개선 촉구 집회 개최

경기도 오산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서 400여 점주, 영업손실 보상 및 적극 지원 요구

(사진 출처 = 뉴스1)

 

집회 배경 및 주요 요구사항

최근 닭 수급 부족으로 인해 가맹점 운영에 큰 차질이 발생하자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본사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약 400명의 가맹점주들이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를 방문하여 ‘원자재 수급 촉구 및 마진율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맹점주들은 본사에서 공급하는 닭의 양이 주문한 물량보다 현저히 부족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특히 치킨 조리에 필수적인 부분육(닭다리, 닭가슴살 등)의 공급 부진으로 주문을 거절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해, 이에 따른 매출 감소와 경영난이 심화되었다며 영업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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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들의 강경 대응 및 요구

일부 가맹점주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삭발식 등의 행동으로 항의 의지를 나타낼 예정이며 본사 측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점주들은 닭 수급 문제뿐만 아니라 마진율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본사가 가맹점 운영 부담을 점주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촌에프앤비 측 입장 및 대응 방안

이에 대해 교촌에프앤비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한 닭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들며, 점주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닭 수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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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개 및 업계 관심

이번 가맹점주들의 본사 항의 집회가 향후 교촌치킨 본사가 점주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점주들의 불만을 해소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지에 대해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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