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포체와 인공 리포좀 융합, 초기 폐암 돌연변이 100% 검출 혁신적 진단 기술 ‘EV-CLIP’ 개발국내 연구진이 소량의 혈액만으로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조윤경 교수 연구팀은 혈액 속 나노소포체(EV)와 인공 리포좀(CLIP)을 융합해 암 돌연변이를 감지하는 ‘EV-CLIP’ 기술을 선보였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권위 학술지 ACS Nano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어 지난 11일 출판되며 의료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간편한 진단 과정과 높은 감도‘EV-CLIP’ 기술은 혈액 속 나노소포체와 분자비콘이 담긴 인공 리포좀을 극미량의 혈장(20마이크로리터, 약 핏방울 4~5개) 내에서 융합시켜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