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미래 첨단산업 투자 강조…국가와 민간의 협력 필요성 주장

AI, GPU 등 첨단 기술 투자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한 국부펀드·국민펀드 도입 촉구

(사진 출처 = 뉴스1)

미래 산업 투자 필요성 역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만 TSMC도 초기에는 정부 투자 지분이 48%였다”며 “대한민국만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외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역설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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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투자 모델 제안

최근 민주연구원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표는 “70%는 민간이 보유하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는 형태라면 세금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도 가능하다”라고 언급하며 AI 기업 투자를 구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기업적 발상”이라며 반발했지만 이 대표는 “미래 첨단산업 분야는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하다”며 “GPU 10만 장을 확보하려 해도 5조 원이 든다. 이러한 부담을 민간기업이 감당하기 어렵다면 국부펀드나 국민펀드 형태로 국민이 함께 투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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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위기와 정부 압박

이 대표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의 신속한 추진을 정부에 압박했다. 또한 “이런 논의에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운운하는 것은 지식 부족과 경제 인식의 문제”라며 정부·여당의 보수적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대만 TSMC는 정부가 48%를 출자해 만든 회사”라며 한국 포스코와의 유사 사례를 들어 여당의 비판에 대해 기본 경제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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